지난 4월 19일(금) 주간보호센터 어르신들께서 오산 ’물향기 수목원‘으로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동행한 공군8910부대 군인들을 보며“손자랑 함께 놀러가는 것 같다”며 기뻐하셨습니다.
“꽃과 나무들이 활짝 피어 있는게 너무 아름답다“ ”푸른나무들을 보니 건강해지는 것 같다“라며 펼쳐진 풍경을 마주한 어르신들의 표정에 설레임이 가득했습니다.
그렇게 이곳저곳을 다니며 꽃과 나무들을 구경하고 사진도 찍으며 그늘에 앉아 바람을 쐬니 “지상낙원이 따로 없네” 라며 한참동안 시원한 바람을 맞았습니다.
수목원을 돌아보고 간식을 나눠먹던 도중 공군봉사자에게 “오늘 자신의 두 발이 되어줘서 고마웠어요.”라며 자신의 간식을 주며 감사함을 표현하자 공군봉사자들도 “봉사할 수 있어서 너무 뿌듯했고 저희 할머니도 명절 때 마다 뵙는데도 오늘따라 더 생각이 났다”며 서로에게 감사함을 나누었습니다.
그렇게 센터로 돌아온 후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어르신들께서 “오늘 짧은 시간이었지만 오랜만에 나들이에 기분이 상쾌해진 것 같다” “선생님들이 좋은 곳을 데려가줘서 감사하다” “이럴 때 아니면 바깥구경하기 힘든데 감사하다”라고 하시니 힘들었지만 보람이 가득 찬 하루였습니다.
어르신들께서 앞으로도 건강하셔서 더 좋은 장소에서 더 많은 추억을 쌓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