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이어 2018년에도 남성어르신 21명과 함께 청춘밥상을 시작하였습니다.
많은 어르신들의 호응으로 입소문이 돌아 평소 프로그램 참여에 관심이 없었던 어르신들까지 적극적으로 참여하셨습니다. 매주 목요일, 평생 해보지 않았던 조물조물 나물 무치기, 처음 드셔본다는 월남쌈, 이렇게 먹는 줄 몰랐다는 부추잡채와 꽃빵 등을 직접 만들어 친구들과 함께 먹는 즐거움을 누리고 있습니다. “혼자 지내며 매일 김치만으로 밥을 먹었는데 매주 목요일 저녁은 맛있게 먹는다“,”목요일이면 아내가 어서 가시라“고 말한다는 어르신들의 말씀에서 어르신들의 활력을 느낍니다.
1시간 전에 도착하여 도구, 재료들을 미리 준비하시며 오늘은 무슨 요리인지 물어보는 어르신들의 눈빛은 꿈 많은 소년들과도 같습니다. 젊은 시절 가족을 위해 일하느라 배우지 못한 요리를 이제야 마음껏 해보신다는 어르신의 말씀에 서로가 공감하며 환하게 웃는 어르신들께 청춘밥상은 단순한 요리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참여하신 모든 어르신들이 청춘을 되찾게 한 2018년 청춘밥상은 복지관 후원금으로 진행합니다.
복지관 후원자님들!! 다시 한 번 감사드립니다^^*